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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중

작년 편입 실패를 분석하자 1부

나는  왜 작년에 편입을 실패 했을까?





첫 편입 실패에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올해 편입을 성공 시키기 위해 작년을 복기 해본다.



 작년 편입 현황



 작년 편입 시작 1월


학사 편입 준비 3월


수학 학원 시작 1월 부터 10월까지


영어 과외 시작 6월


수학 진도 다변수까지


영어 진도 문법, 독해 준비 완료


단어는 편입 필수 단어 5000개


지원한 대학 11개


1차 합격한 대학 6개


최종 합격한 대학 1개



그렇다 이게 나의 작년 편입 현황이다.


이 현황 중 문제가 한 두개가 아니였다.


복합적인 문제 덕분에 나는 아주 쓰디쓴 실패를 맛보게 되었다.


뭐가 가장 실패에 중요한 원인을 했는지 분석 해본다.


 첫번째. 소홀 했던 학사 준비

 

내가 생각 하는 원인 중 첫번째는 너무 여유롭게 생각한 학사 준비였다. 기존 학점 67학점에 73학점을 더 따야 했던 상황에서 편입을 매우 일찍 시작한 나머지 천천히 자격증 따고 학점 따고 하면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냥 학점은행제 수업이나 듣다가 천천히 자격증 따자"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 했고 3월에 진행되는 독학사 1단계 시험신청을 깜빡하고 못한것을 시작으로 편입 끝날때 까지 나를 힘들게 했던 부분이다.


작년 학사 준비 스노우볼은 이랬다.

3월 독학사 시험 못봄 -> 5월 독학사 2단계 탈락 -> 7월 매경 탈락 -> 8월 매경 탈락 -> 9월 테셋 취득 -> 11월 컴활 2급 취득


그렇다. 


딱 봐도 시간 낭비 엄청 했다. 가장 쉬운 독학사 1단계를 신청해서 봤다면 더 쉽게 학사 취득이 가능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준비 하던 나는 학사 준비에 대해 너무 여유롭게 생각했다.


올해 편입은 학사가 이미 취득 된 상태라 큰 신경을 쓰지 않지만 이 글을 보고 있는 학사 편입 준비생들에게 충고한다. 


"학사 제발 빠르게 따세요" 


작년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볼때 학사를 따기 위해 취득해야할 자격증은 편입 초반에 다 따두는게 중요하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공부 압박감에 시달릴 것이고 학사 취득 차격증을 따는데 많은 부담감을 느끼게 될 것 이다. 


특히 나 또한 매경을 떨어지고 나니 엄청난 조급함을 느꼈었다. " 이렇게 몇 번 남지 않은 기회 날려 먹다가 올해 수업 듣느라 쓴 돈 다 허탕치게 생겼구나" 이런 생각이 들며 큰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경영학사에 경우 매경과 테셋 난이도가 그렇게 쉽지 많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텔레마케팅이든 매경이든 취득하기 바란다. 나중가면 자격증 공부 되지도 않는다.




 번째. 성급했던 학원 선택

 

이 부분은 핑계라고 생각 될 수 있지만 많이 후회한 부분이다. 갑작스러운 편입 결정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 하다 보니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태로 나는 시작했다. 그런 나는 1월 초반 독편사에 올라온 광고글을 통해 그냥 빠꾸 없이 수학 학원 상담을 받고 바로 다니게 되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는 이 부분을 많이 후회한다. 그 당시 생각에는 대형보다 소형 학원 혹은 소수 학원이 관리 잘해주고 신경 써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내가 다닌 소형 학원은 그렇지 않았다.


처음에는 선생님에 모든 말을 전적으로 믿고 따랐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많이 후회했다. "그냥 대형학원이나 가볼껄" 나랑은 소수학원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만큼 관리를 잘 해주지 않는 곳이였기도 하고 여러모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다니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편차가 커서 크게 말을 못해주겠지만 학원을 고를 때 정말 신중히 선택하길 바란다. 나 처럼 빠꾸없이 선택하다가는 1차만 합격을 맛보고 긴 시간 멘탈이 바사삭 될 수 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여러 학원 상담을 받으면서 입에 발린 말을 하는 학원 선생님 보다 현실적으로 말하는 충격 요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선생님과 학원을 선택하기 바란다.


아 그리고 학원 혹은 선생님을 너무 전적으로 믿지는 않길 바란다. 결국 나의 편입이기 때문에 내 주관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적절하게 선생님 혹은 학원의 의견을 버무려서 준비하길 바란다.




번째. 늦게 시작한 영어공부

 

공대 쪽으로 편입 할 거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영어 공부를 상당히 등한시 했다. 수학을 위주로 해야겠다라는 헛된 생각에 6월이 넘어서야 영어공부를 제대로 시작하기 시작했다.


군대를 다녀오고 영어 공부를 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나는 영어 베이스가 전무하다고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이런 사람이 게으름가 헛된 생각에 힘입어 6월에 시작했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다행히 좋은 과외 선생님을 만나 6개월 만에 영어 성적은 급등 하긴 했다. 후에 1차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수학 점수가 아닌 영어 점수였다. 6월 영어 모의고사 때 거의 다 찍어서 시험을 봤던 나는 다행히 편입 시험 직전 50~60점 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편입 준비는 절대 여유롭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수학 100% 전형으로 갈 것 이 아니라면 영어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수학과 영어의 비율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져야 내가 원하던 목표 학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뭐 사실 나는 이런 사실을 작년 초반에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게으른 나는 생각 한대로 실행 하지 못했다. 미루고 미루다 보니 시험까지 반년 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려고 생각한다. 3월 부터 꾸준하게 단어를 외우고 문법부터 다시 잡아 나갈 생각이다. 이 글을 보는 이과 편입 준비생이 있다면 지금 바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길 바란다.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1부 2부로 나눠 진행해야겠다.


실패 요인들이 많아도 너무 많고 길어도 너무 길다.


그냥 작년에 실패 할 수 밖에 없었네 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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