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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중

작년 편입 실패를 분석하자 2부

나는  왜 작년에 편입을 실패 했을까?



첫 편입 실패에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편입 실패 이유에 대해 두번째 복기를 해보자.


편입 실패를 분석해보자 1부 보러가기



 작년 편입 현황



 작년 편입 시작 1월


학사 편입 준비 3월


수학 학원 시작 1월 부터 10월까지


영어 과외 시작 6월


수학 진도 다변수까지


영어 진도 문법, 독해 준비 완료


단어는 편입 필수 단어 5000개


지원한 대학 11개


1차 합격한 대학 6개


최종 합격한 대학 1개



1부에서 세가지 이유를 분석해보았다.


1부에서는 선택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보았다면


2부에서는 나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본다.




 번째. 부족 했던 공부 시간

 

네번째 이유는 모든 시험 실패에 근본적인 원인인 공부 시간이다. 작년 나의 공부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비어있는 시간은 많았지만 그 시간들을 활용하지 못했고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이 무척이나 적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작년에는 월드컵을 비롯한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고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는 치명적인 독과 같았다. 이런 다양한 원인이 겹쳐지고 나의 열악한 집중력이 더해져 공부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고 시험이 시작 한 후 나는 요행을 바라기만 했다.


올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이 부족했던 공부 시간을 최대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집중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집중력의 한계 내에서 최대한 공부를 진행하려고 한다. 긴시간 억지로 붙잡고 있는 것보다 집중이 되는 시간에 빡세게 하는게 올해 목표이다.




 다섯번째.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 부족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나는 작년 편입을 준비하면서 편입생이 무슨 운동이냐 라는 생각과 함께 편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무지한 생각은 편입 시험이 다가올수록 밑천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집중력이 좋은 편이 아닌 나는 편입 후반 급격한 체중증가(14키로 증가)와 함께 그나마 있던 체력 또한 바닥이 나서 공부를 하는게 너무 고통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주어진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려고 한다. 작년 처럼 되도않는 무작정 공부가 아닌 운동에도 시간 배분을 적절하게 하려고 한다. 이러한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피티를 끊었다. 게으름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공부에 지장 안가는 선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장은 빡센 운동 후 공부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작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좀 더 부지런한 일년을 보내기 위해 다니려고 한다. 당장 한달은 운동 후 공부가 힘들겠지만 차차 적응이 되서 작년과 다르게 후반에 스퍼트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입 준비를 생각하는 분이라면 자기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미 공부를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은 상관이 없지만 나와 같이 집중력이 약하고 공부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 1년 동안 장기레이스를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간관리와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공부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10시간씩 풀집중해서 1년을 공부 한다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여섯번째. 게으름

 

위에 모든 이유들을 아우르는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편입 성공을 위해 가장 배척해야 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위치 시켰다.


작년 나에 일과에는 게으름이 한가득했다. 가장 비효율적인 늦게자고 일찍일어남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다보니 당연히 시간관리가 안되었고 컨디션 난조와 체력또한 바닥이 나게 되었던 것이다. 


어떤 일에든 가장 위험한게 게으름이 아닌가 생각한다. 올해는 이 게으름을 제발 좀 극복해서 가장 알찬 일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이 제일 강하게 든다.



이렇게 쓰다보니 정말 편입 성공 할 수 없었지 않았나 생각이든다.


1차 합격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올해는 요행을 바라지 말고 내 실력으로 붙어야겠다.


그지같은 편입 1년 더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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